🧭 공급인가, 보호인가? 정책 기조로 읽는 여야 대선 공약

여야 모두 부동산을 중요한 정책 어젠다로 다루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어느 당이 맞고 그르다는 판단이 아니라, 각자가 강조하는 정책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점에서
유권자 입장에선 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이해하는 게 중요하죠!

🏛️ 공급보다 안정…야당이 강조하는 ‘예측 가능한 시장’

야당(더불어민주당)은 ‘공공 중심 안정화’를 강조하고 있어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임대 확대와 임대차 2법 유지, 보유세 체계 안정화 등이 주요 기조에요.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 기조도 유지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죠. 공급 측면보다는 임차인 권리 보호와 정책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정책 멈추고, 시장은 숨 고르기💨 가격은 엇갈린다

그렇다면, 이런 정책 공백 속에 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까요?

탄핵 정국과 정책 공백 속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매매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8%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는데요 전북(0.13%), 울산(0.05%) 등 일부 지역도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강원·대전·부산 등 대부분의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정책 방향성이 멈춘 사이, 지역별 가격 흐름은 더욱 양극화되고 있으며,

서울과 지방 간 ‘단기 기대감 vs 실수요 위축’이 명확하게 엇갈리는 모습이에요.

정책 공백기에는 이러한 지역 간 차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시장에 대한 오해 없이 구조적 흐름을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 '완판'되던 해외부동산 펀드 실제는 손실만 '4조'
한때 인기를 끌며 완판되던 해외부동산 펀드가 최근 수익률 악화로 인해 약 4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치 하락 등으로 펀드 자산 회수가 지연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환매 연기 펀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發 관세 압박, 美 ‘오피스 시장’ 회복세에 찬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관세 정책을 꺼내들며 미국 오피스 시장의 회복 흐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제조·투자 계획을 보류하면서, 팬데믹 이후 조금씩 회복 중이던 임대 수요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글로벌 경기와 맞물려 오피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용산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파크하얏트' 들어선다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부지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가 들어섭니다. 개발사인 미드타운코리아는 하얏트와의 브랜드 계약을 마쳤으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복합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용산이 글로벌 관광·업무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코람코자산신탁, 과천주암서 1조 규모 오피스복합단지 개발
코람코자산신탁이 경기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에 약 1조 원 규모의 오피스·상업시설 복합단지 개발에 나섭니다.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근린시설 등을 포함해 총 14만㎡ 규모로 조성되며, 수도권 남부의 업무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세 전쟁 속 금값 '사상 최고'.…한 돈에 66만원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금 시세는 한 돈(3.75g)당 66만 원대로 올라섰고, 국제 금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 美관세 충격에도 금리 동결…환율·가계대출 등 인하 '발목'
한국은행이 미국발 관세 충격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고환율과 가계대출 증가 부담이 금리 인하를 막고 있는 상황이며, 부동산 시장 안정과 금융 불균형 우려도 여전히 고려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부동산은 입지"…경기·인천 청약 경쟁률 두자릿수 이상 82%는 '역세권'
경기·인천 지역에서 청약 경쟁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단지 중 82%가 역세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가 여전히 부동산 시장의 핵심 가치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도권 내에서도 입지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의 '입지 선호'가 청약 시장에서 확실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 "서울 오피스텔 월세 실화냐"…3년 6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임대료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전세 수요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특히 직주근접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월세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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