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회사를 말해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리츠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데요. 현재 국내 시장에는 24개의 종목이 존재해요. 각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과 그 유형이 모두 달라서 잘 확인해보고 투자하셔야 해요.
먼저, 리츠 주식은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점을 이해하면 최근 리츠 주식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최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높은 금융 비용(이자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에요. 이는 배당금의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리츠 주식의 매력이 감소해요.
대부분의 국내 리츠들은 2018~2021년도까지, 대부분 저금리(1.5% 이하) 기간 동안에 상장되었어요. 국내 부동산 상품들은 대부분 5년 만기로 설정되기 때문에 2023~2025년에 대출 만기가 도래하게 되지요. 이는 낮은 금리의 대출을 높은 금리로 갈아타야 함을 의미하며, 자연스럽게 배당 수익 악화로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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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는 부동산의 가치 평가(Valuation)가 금리 상승 시 하락하고, 금리 하락 시 상승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최근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부동산의 밸류에이션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어요. 이는 자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리츠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도 같이 하락하게 되었죠.
이 외에도 신규 편입 자산의 영향과 기존 자산의 이슈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시장 전체
적인 설명이었어요.
📌 리얼바이 투자 Tip!
그렇다면 리츠 주식은 언제 상승 랠리를 시작할까요?
과거 미국 사례를 통해 알아볼게요. 2014년 미국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되었을 때, 자산 가치는 단기적으로 하락했어요. 그러나 6개월 후부터 점차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어요.주식 시장에서 6~12개월 정도의 지연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출 금리 변경으로 배당 수익이 다시 회복하는 데 일정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자산유동화는 일반적으로 SPV(특수목적기구)가 자산보유자로부터 유동화자산을 양도 또는 신탁받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해요. 이후 해당 유동화자산의 관리·운용·처분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이나 차입금으로 유동화증권의 원리금 또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련의 행위를 의미해요. 이는 유동화가 낮지만 재산적 가치가 큰 자산(부동산 등)에 유동성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해요.
자산유동화는 자산보유자의 신용과 분리하여 자산 자체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에요. 이 방법은 자산보유자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하며, 투자자를 확대하는 등의 이점이 있어요. 이는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 전반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기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