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로 보는 지난 주 시장의 핵심 포인트

• 삼성SDI의 잭팟: 삼성SDI가 2조 원대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중국이 주도하던 LFP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증명하며 2차전지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었습니다(관련 뉴스 링크).
• 매파적 금리 인하: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3.75%)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금리 전망치를 3.9%로 상향하고 인하 횟수 전망을 줄이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인하' 시그널을 보냈습니다(관련 뉴스 링크).
• 반도체 1조 달러 시대: 세계반도체무역기구(WSTS)가 2025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약 1,470조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4년이나 앞당겨진 수치로, AI 수요 폭발이 주원인입니다(관련 뉴스 링크).

📌 시장은 왜 움직였을까요?

① 금리를 내렸는데 왜 환호하지 않을까? 🤔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리긴 했지만, 시장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코스피는 FOMC 직전인 9일 관망세 속에 0.27% 하락하기도 했죠.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양적 완화 가능성(단기 국채 매입)을 언급하며 시장을 달래려 했으나,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관련 뉴스 링크).

② 오라클 '충격' vs 브로드컴 'AI 거품은 없다'🥊

이번 주 후반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급락이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하며 "매출은 아쉽고 빚(부채)은 늘었다"는 평가를 받자, AI 투자 과열에 대한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관련 뉴스 링크).

불확실한 기대감보다는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12일 새벽 발표된 브로드컴의 실적은 오라클이 지핀 'AI 거품론'을 잠재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매출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고, 특히 AI 관련 매출이 65%나 급성장하며 산업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증명했거든요(관련 뉴스 링크).

③ 반도체 장밋빛 전망

세계반도체무역기구의 시장 전망 상향과 더불어, 한국 정부가 10일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을 통해 700조 원 투입을 선언하며 국가 차원의 총력전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개별 기업 실적에 흔들릴 수 있지만, 산업의 장기 성장은 변함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뉴스 링크).

📌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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